김혁건 "건강 계속 악화..父=대장암 4기" 충격 고백 (특종세상)[종합]

이창규 기자 입력 2022. 5. 26. 23:58 수정 2022. 5. 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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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더크로스 김혁건이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와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날 김혁건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살고 싶어도 살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였다. 친구 중 하나가 라디오 같은 MP3 플레이어를 사와서 머리 맡에 놔줬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를 계속 틀어놓으셨다"고 회상했다.

기계의 힘을 빌려서 다시 이전처럼 노래할 수 있게 된 김혁건이지만, 갈수록 몸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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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특종세상' 더크로스 김혁건이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와 현재 건강 상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더크로스 김혁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혁건은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고, 살고 싶어도 살지도 못하는 그런 상태였다. 친구 중 하나가 라디오 같은 MP3 플레이어를 사와서 머리 맡에 놔줬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넌 할 수 있어'라는 노래를 계속 틀어놓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 노래를 다시 들으면서 다시 부르지 못할 노래들을 정말 듣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노래를 한 번 불러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사고 후 다시 노래를 시작한 그는 배를 누를 때마다 소리가 다시 나오는 걸 알게 됐다고. 김혁건은 "조이스틱으로 운전을 할 수 있으니까 조이스틱으로 복압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겠다는 허황된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를 돕기 위해 한 대학의 연구진이 복부를 압박해 복식호흡을 도울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냈다고,

기계의 힘을 빌려서 다시 이전처럼 노래할 수 있게 된 김혁건이지만, 갈수록 몸 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눈물을 보인 그는 "제가 다친 지 10년이 됐더라. 매일 하루하루 견뎌내고 이겨나가고 버텨내는 거고, 지금 몸 상태는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더 좋은 노래를 하는 건 과학적으로, 물리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끝까지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 때문에 노래를 계속 하느냐는 질문에는 "로커니까"라며 "노래를 안 하면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저 자신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를 것 같다. 끝까지 노래해야죠"라고 덤덤하게 말해 감동을 줬다.

10년 동안 그의 수발을 들어주는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다고. 김혁건은 "아버지가 위중한 상태라 아무거나 못 드신다. 아까 보니까 운전도 엄청 힘들어하시던데"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나 전혀 안 그런데 우리 아들이 나를 과잉 걱정해"라며 웃어보였지만, 김혁건은 "아버지는 대장암 4기다. 심각하다. 암이 너무나도 커서 장을 아예 다 막아버려서"라며 "재발하지 않아야 하는데 의사의 지시를 전혀 따르지 않는다. 약을 받아놓고 한 이틀 먹고 힘들다고 1년 반 치를 남기신 분이다. 그래놓곤 의사한테는 다 먹었다고 거짓말하시고"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에 김혁건의 아버지는 "제가 볼 때는 막둥이 아들인데도 자기가 집안의 가장처럼 엄청 챙기고, 뭐든지 부모님한테 해주려고 하다 보니까 아버지한테 잔소리가 많다"면서도 "그래도 아버지한테 효도하려고 하는 방법이니까 받아들이고 기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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