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연승했지만.. 김광현 7승 도전, 아쉬운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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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리그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승리요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7승째 승리를 거머쥐지는 못했다.
다행이 동점 상황이 된 5회 말, 추신수와 한유섬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2점을 추가해 김광현의 7승 도전에 청신호를 켜 놨다.
이에 따라 김광현이 승리투수를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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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리그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승리요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7승째 승리를 거머쥐지는 못했다.
SSG는 26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인천 SSG랜더시필드에서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전을 펼쳤다. 결과는 6대 5로 승리였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엎치락뒤치락했다.
선취점은 SSG가 1회 2사 1루 상황에서 한유섬이 2루타를 날려 먼저 가져갔다. 이어 4회에서도 무사 1-3루 상황에서 케빈 크론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따내며 앞섰다.
하지만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 5회 시작과 함께 볼넷을 내준 후 롯데 타선의 단타와 김광현 본인의 실책, 조세진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2점을 내줬다.
다행이 동점 상황이 된 5회 말, 추신수와 한유섬의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2점을 추가해 김광현의 7승 도전에 청신호를 켜 놨다.
그럼에도 결과적으로 김광현은 이날 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7승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6이닝까지 총 98개의 공을 던지며 4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 2점을 내주고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승리요건을 갖췄지만 후속 볼펜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서다.
김광현의 뒤를 이어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최민준은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은 후 롯데 피터스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 점수를 4대 5로 만들어버렸다. 이에 따라 김광현이 승리투수를 놓치게 됐다. 롯데전 10연승 기록도 무산됐다. 평균자책점은 1.21에서 1.40으로 올랐다.
한편 팀은 7회에 2점을 추가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이로써 롯데와의 주중 3연전도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는 2019년 7월 26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치러진 3연전에서의 승리 이후 1033일만이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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