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성장률 -1.5%로 '하향'..속보치보다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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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로 지난해 4분기(6.9%)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올 1~4월 1분기 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개인소비는 1분기에 3.1% 증가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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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로 지난해 4분기(6.9%)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 시간) 미 상무부는 올 1~4월 1분기 GDP 증가율이 전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1.3%를 하회하는 수치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6.9%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예상보다 크게 위축됐다.
총수출액에서 총수입액을 뺀 순수출이 줄어들며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1분기 수출은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반면 수입은 13.6% 늘었다. 원자재 값 상승과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수입액이 크게 증가한 반면 각국의 경제 둔화로 수출액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개인소비는 1분기에 3.1%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완화되며 고용 시장이 빠르게 회복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GDP를 구성하는 한 축인 민간투자는 0.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2분기 미 성장률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2%(연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잠정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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