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9년 만에 출연..신곡 최초 공개 (유스케)

이예진 기자 2022. 5. 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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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수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9년 만에 출연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김문정, 옥주현부터 강승원, 수지, 황치열, 지소울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음악감독 김문정과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두 사람은 첫 곡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선곡해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옥주현 특유의 풍성하고 파워풀한 가창력과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표현력에 김문정의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22인조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어진 토크에서 두 사람은 유희열을 위협하는 마라맛 입담으로 예능감을 자랑했다. 특히 스케치북 첫 출연인 김문정은 고등학교 시절 유희열과 함께 ‘푸른 돛’이라는 밴드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유희열로부터 음악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는가 하면, 그의 학창 시절을 낱낱이 폭로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김문정은 “저는 희열 씨가 개그맨이 될 줄 알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는가 하면, 유희열이 이성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을 좋아했었다”라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과연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집중시킨다.


다음 순서는 ‘서른 즈음에’의 작사·작곡가 강승원과 수지의 무대로 꾸며졌다. 스케치북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강승원과 아이유, 선우정아 등에 이어 그의 2집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수지의 컬래버곡 ‘널 사랑하니까’의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9년 만에 스케치북을 방문한 수지는 바쁜 스케줄 가운데 강승원의 제안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했는가 하면,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고. 

이날 강승원은 2집 프로젝트에 수지를 섭외한 비결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운이 좋았다”라고 답했는가 하면, 수지는 “정말 영광이었고, 노래를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나와 잘 어울리더라”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


황치열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날 황치열은 오랜만에 마주하는 스케치북 관객들을 위해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해 관심을 끈다. 바로 빅뱅 버전의 ‘붉은 노을’과 박지윤 ‘성인식’의 매쉬업 무대를 준비한 것. 그는 ‘붉은 노을’로 떼창을 유도했는가 하면, ‘성인식’의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춤사위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고. 

뿐만 아니라, 이어진 토크에서 황치열은 진지한 노래뿐만 아니라 밝고 상큼 발랄한 노래에도 욕심이 있다고 고백하며 아이유의 ‘라일락’에 도전했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황치열은 스케치북을 통해 새 앨범의 타이틀곡 ‘왜 이제와서야 (Why)’ 무대를 방송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했다고 해 기대를 기대를 모은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37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지소울이 2주 연속 출연했다. 이번 주 지소울이 부를 노래는 산울림의 ‘너의 의미’로, 당신의 작은 행동과 말이 나에게는 많은 의미를 가진다는 로맨틱한 노래이다. 지난 2014년,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버전이 크게 히트해 세대를 넘어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지소울은 이 곡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내 공연 셋 리스트를 봤는데, 슬프고 아픈 노래가 대부분이더라”, “들을 때 마음이 편안하고 기분 좋게 하는 노래도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밝고 로맨틱한 곡에 도전하는 지소울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 지소울의 유니크한 감성으로 재탄생한 ‘너의 의미’는 방송 다음 날인 28일 낮 12시, [Vol.137] 유희열의 스케치북 : 여든아홉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지소울”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문정X옥주현, 강승원X수지, 황치열, 지소울의 라이브 무대는 27일 오후 11시 30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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