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승희 후보자 '치매 논란'.."전문성 고려 인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6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여당의 반발에 대해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자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치매 초기증상'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크게 반발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각각 지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대통령실은 26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여당의 반발에 대해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며 선을 그었다. 앞서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자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치매 초기증상'이라는 막말을 했다며 크게 반발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번 내각 인선은) 여성에게 공정한 기회를 더 적극 보장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을 지키는 인사"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각각 지명했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낙점됐다. 3명 모두 여성으로만 발탁한 것이다.
강 대변인은 지난 2019년 의원 시절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치매 발언'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반발을 샀던 김승희 후보자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찾을 수 있는 상당히 좋은 후보자"라며 "(민주당 주장처럼) 그 말 한마디가 협치를 깨겠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공행정 전문가인 박순애 후보자의 교육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교육개혁 행정의 필요성을 감안한 인사라 보면 되겠다"며 "행정전문가 시선에서 이 문제를 다시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평가가 내부적으로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유력시되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둘러싼 인선 논란에 대해선 "한덕수 총리가 함께 일하고 싶은 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도 여러 상황 보시면서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어머니 간병 갈등 커지자…남편 "장모님은 조퇴하고 간병했잖아" - 아시아경제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 아시아경제
- "한국산 쓰지 말자"…K방산 우호 분위기 달라졌다 - 아시아경제
- "홀인원 했는데 왜 200만원 안줘요?"…소비자피해 9.4배 급증 - 아시아경제
- '최고 12% 금리' 입소문 퍼졌다...용띠맘 사이에서 난리난 적금[1mm금융톡] - 아시아경제
- "와 할매맛이다, 강은 똥물이네"…지역 비하 발언 논란 휩싸인 피식대학 - 아시아경제
- "얼마나 지쳤으면…눈물이 나요" 김호중 위로 넘쳐나는 팬카페 - 아시아경제
- "도요타 팔고 사야겠네"…도둑이 증명한 현대차 내구성 - 아시아경제
- "샤넬이랑 똑같은데 3000원" 입소문…다이소, 품절 대란 - 아시아경제
- "유아인, 우울증 심각한수준…사망 충동 호소"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사 증언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