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MB 사저' 매입한 홍성열 회장, 문재인 사저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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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한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를 매수한 바 있다.
26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 매곡동 사저의 건물 등기부상 소유자가 홍 회장으로 전날 변경됐다.
앞서 홍 회장은 2017년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를 매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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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한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사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회장은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논현동 사저를 매수한 바 있다.
26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문 전 대통령 매곡동 사저의 건물 등기부상 소유자가 홍 회장으로 전날 변경됐다. 등기원인은 지난 2월 매매 계약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저 매입 가격은 26억원으로 확인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달 퇴임 후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마련한 사저에서 머물고 있다.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문 전 대통령은 매곡동 사저 건물을 팔아 평산마을 새 사저 건축비용에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회장은 2017년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를 매입하기도 했다. 당시 매입 가격은 67억원이었다. 삼성동 사저는 박 전 대통령이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약 23년간 거주했던 곳이다. 홍 회장은 작년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도 사들인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미납 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공매에 넘어간 논현동 사저를 111억56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전직 대통령 사저를 '싹쓸이'한 홍 회장은 2001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우리나라 최초 도심형 아울렛 매장인 마리오아울렛을 열어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그는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뒤 1985년 니트 브랜드 '까르뜨니트'를 국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패션 1세대 리더'로도 평가받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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