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니스타'가 된 무리뉴 "우리는 역사를 썼다..내가 원하는 건 로마 잔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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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 소감을 밝히며 구단에 대한 애정과 감격을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내 역사이기도 하다. 나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만이 20년 넘는 기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들었다. 나도 나이가 꽤 들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감독 생활이 훌륭했다는 뜻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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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 소감을 밝히며 구단에 대한 애정과 감격을 드러냈다.
26일(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내셔널 아레나에서 2021-20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가진 로마가 페예노르트를 1-0으로 꺾었다. 로마는 초대 컨퍼런스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동시에 구단 역사상 첫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무리뉴 감독은 유럽 대항전 결승에 오를 때마다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승부사다. 이날도 경기 내내 냉철함을 유지했다. 니콜로 자니올로의 결승골이 터져 모두가 기뻐할 때도 혼자 침착함을 유지했다.
그러나 우승이 확정된 후에는 달랐다. 무리뉴 감독은 감격에 겨운 표정으로 누구보다 기뻐했다. 여운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머릿속에 많은 일들이 떠오른다. 로마에 부임한지 11개월이 지났다. 처음 로마에 왔을 때부터 나를 부른 게 무슨 의미인지 깨달았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해냈다. 오늘 일은 하룻밤의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로 남을 것이다. 우리는 역사를 썼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은 무리뉴 감독에게도 의미가 큰 우승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현존 유럽 대항전을 모두 제패한 감독이 됐다. 2002-2003시즌 포르투에서 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을 거머쥔 이후 약 20년에 거쳐 이뤄낸 성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토트넘홋스퍼를 거치면서 정점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컨퍼런스리그 우승으로 여전한 유럽 무대 경쟁력을 증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내 역사이기도 하다. 나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조반니 트라파토니 감독만이 20년 넘는 기간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들었다. 나도 나이가 꽤 들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감독 생활이 훌륭했다는 뜻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부임한지 만 1년이 되지도 않았지만 계속해서 다른 팀과 연결되고 있다. 뉴캐슬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PSG)과 같은 부유한 구단들이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나는 여기 머무르고 있다. 루머들이 나오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로마에 남는 것뿐이다. 우리 구단주가 다음 시즌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강력한 프로젝트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완전히 '로마맨'이 됐다고 말했다. "내가 '로마니스타'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몸담았던 구단들도 존중하지만 오늘 밤 나는 100% '로마니스타'다. 이곳의 팬들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구단과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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