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흡연율 '9.5%' 역대 최저..4월부터 '전자담배'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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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흡연율이 조사이래 최저수준인 9%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해 말 흡연율이 9.5%를 기록, 2019년 10.2%에서 큰 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전자담배를 주문, 홍콩으로 배송받는 것 역시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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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콩의 흡연율이 조사이래 최저수준인 9%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보건당국은 지난해 말 흡연율이 9.5%를 기록, 2019년 10.2%에서 큰 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앞서 2025년까지 흡연율을 7.8%까지 낮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소피아 찬 식품보건부 장관은 "흡연율이 역대 최저 수준이며, 기록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한자릿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자담배 사용자는 급증했다. 2019년 7200명 수준이던것이 지난해 1만7500명으로 늘었다. 찬 장관은 정부가 해외 사례 등을 참조해 ▲법정 금연구역 확대 ▲담배 제품에 대한 전반적 흥미 감소시키기 ▲청소년 흡연 방지 등 전략을 통해 흡연율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지난달부터 전자담배의 판매나 수입 등이 모두 금지됐다. 홍콩 위생처는 2021년 10월 개정된 흡연조례에 의거해 올해 4월30일부터 전자담배나 허브담배 등을 포함한 담배 대용품의 수입·제조·판매·광고·상업적 목적으로의 소지 등을 모두 금지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전자담배를 주문, 홍콩으로 배송받는 것 역시 불법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5만 홍콩달러(약 807만원)나 6개월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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