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화운동본부, "민주주의 확산 위해 한국교회 투표 참여해야"

임보혁 2022. 5. 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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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참여·공명선거 캠페인 전개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가 내달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26일 낸 기고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축제인 지방선거는 한 명을 뽑는 대통령선거와 300명을 뽑는 국회의원선거 이상으로 중요하다”며 “27일과 28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또 “민주의주의 적은 독재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다”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유권자가 있을 수 있고, 투표를 거부하는 것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한 방법일 수는 있겠으나, 투표 참여를 포기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민주, 공화, 평등, 자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온 한국교회가 참여 민주주의를 더욱 확산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협력해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 참여와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알리며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온·오프라인상에서 관련 캠페인을 벌이며 언제든지 참여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선관위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는 지역을 위한 일꾼 4125명을 뽑는다. 전체 유권자 수는 4430만3449명이다. 유권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지자체장이 운용하는 1년 평균 예산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는 12조원, 기초자치단체는 8600억원에 달한다.

선관위는 이번 제8회 지방선거를 위해 사전투표소 3551개소를 비롯해 1만4465개의 투표소와 255개의 개표소를 운영한다. 투표용지를 쌓으면 30km이며, 한 줄로 이으면 5만40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령 후보자와 최연소 후보자 나이 차이는 63세이고, 제2회부터 제7회까지 지난 지방선거 평균 개표시간은 9시간 37분이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아래는 기고문 전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축제인 지방선거는 한 명을 뽑는 대통령선거와 300명을 뽑는 국회의원선거 이상으로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선거 열기는 높지가 않고, 투표 참여율이 낮은 편이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66.2%였고,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77.1%였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은 60.2%였다.
사전투표율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은 36.93%였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26.69%였다, 이에 비교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였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언제든지 가능한 선거운동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알면 알수록 선거에 대한 관심을 두고 참여하기 때문이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역을 위한 일꾼, 총 4125명을 뽑는데, 총 4430만3449명의 유권자가 참여하고 50여만명이 이번 선거를 위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참고로 지난 20대 대선 유권자는 4419만7692명이었다.
유권자들의 투표로 선출되는 지자체장이 운용하는 1년 평균 예산을 보더라도 광역자치단체는 12조원, 기초자치단체 86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지방의원 1인당 의정활동에 드는 1년 평균 예산은 광역의원은 8800만원, 기초의원은 6500만원이다. 그만큼 후보자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바른 선택을 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대 대선후보 출신들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여 언론의 관심이 그들에게 맞춰지고 있고, 광역단체장 선거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기초의원과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집으로 발송된 선거공보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최선의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참고로, 이번 제8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소 3551개소, 투표소 1만4465개소, 개표소 255개소다. 투표용지를 쌓으면 30km이며, 한 줄로 이으면 5만4000km라고 한다.
후보자의 선거 벽보를 모으면, 79만 부이고,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모으면, 5억7000만 부라고 한다.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현수막은 12만8000여매이고, 투표용지, 선거공보·벽보에 사용되는 나무, 21만여 그루가 사용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고령 후보자와 최연소 후보자 나이 차이는 63세이고, 제2회부터 제7회까지 지방선거 평균 개표시간은 9시간 37분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참가자 규모만 보면 141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31배, 400만 명이 지켜본 미국(LA, 라스베이거스) 및 서울 BTS 콘서트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임에도 수많은 관계자가 법정절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투․개표 사무를 수행하는 올해 가장 중요한 법정 사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선거 관련 정보를 알고 나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할 마음이 생긴다. 민주의주의 적은 독재가 아니라 무관심이라는 말이 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유권자가 있을 수 있고, 투표를 거부하는 것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한 방법일 수는 있겠으나, 투표 참여를 포기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명심했으면 한다.
“투표하는 당신이 주민자치, 생활 정치의 주인공입니다”, “당신의 투표가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듭니다”, “참여와 공정으로 참 일꾼을 뽑읍시다”.
5월 27일과 28일에 실시되는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6월 1일 선거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민주, 공화, 평등, 자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온 한국교회가 참여 민주주의의 더욱 확산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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