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릉로 중앙버스 전용차로 설치.. 동남권 교통 혁신 기대

강준구 2022. 5. 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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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5년까지 강남대로 영동1교에서 헌릉로 복정역까지 9.7㎞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2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 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임없이 연결된다.

헌릉로 전체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하면 강남대로와 송파대로 구간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등의 주요도로, 복정역 환승센터와도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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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교차로~내곡IC 내달 착공


서울시는 2025년까지 강남대로 영동1교에서 헌릉로 복정역까지 9.7㎞ 구간에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내곡지구, 세곡지구, 위례신도시 등 동남권 개발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다. 중앙버스정류소 20개가 신설되고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된다.

헌릉로 청계산입구 교차로~내곡IC 3.2㎞ 구간은 다음 달 초 착공해 연말 개통 예정이다.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가 폐쇄되고 중앙정류소 8곳이 신설된다. 영동1교~청계산입구교차로(1.5㎞) 2구간과 내곡IC~복정역교차로 5.0㎞ 3구간은 1구간 공사가 끝나면 착공된다.

2구간의 경우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신분당선이 만나는 지점에 기존 광역·간선·지선버스 정류소를 통합해 중앙정류소를 만든다. 2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신사역 사거리에서 내곡IC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끊임없이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 통행속도가 기존 14.9㎞에서 19.0㎞로 약 27%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헌릉로 전체 구간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하면 강남대로와 송파대로 구간을 동서 방향으로 연결하는 한편 경부고속도로 등의 주요도로, 복정역 환승센터와도 연계된다. 또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도로(내곡IC),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IC)를 경유하는 노선버스도 이를 이용하게 돼 용인, 화성, 수원 등 경기남부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공사 중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해제하고 차로 폭을 조정해 일반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차로 수를 늘릴 계획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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