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천안·아산 '디지털 수도' 건설"

전희진 2022. 5. 26.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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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김태흠(사진)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천안·아산을 대한민국의 디지털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25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천안·아산을 수도권을 뛰어넘는 디지털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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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후보에 듣는다 <충남지사>
충남도는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곳에선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도지사직을 놓고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양 후보와 도전장을 내민 김 후보의 공방 역시 날로 거세지고 있다.


김태흠(사진)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천안·아산을 대한민국의 디지털 수도로 완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천안·아산권을 포함해 충남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김 후보는 25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천안·아산을 수도권을 뛰어넘는 디지털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설명했다. 천안·아산권에 첨단기술 인프라와 광역교통망을 조성하고 대한민국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330만㎡ 부지에 일류기업을 유치하고, 약 700만㎡ 규모의 배후단지에는 소재·부품·장비 관련 6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광역교통망이 중요하다고 보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노선을 천안·아산까지 연장하고 천안 북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셔틀형 순환열차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e-스포츠 산업 등 천안·아산에 디지털 혁신기업을 유치해 경제성장 핵심지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특히 천안·아산 지역을 수도권 광역교통권으로 편입시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충남 지역을 전반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는 열쇠는 북부와 남부의 불균형 해소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충남을 천안·아산권, 내포신도시권(홍성·예산), 서해안권(당진·서산·태안·보령·서천), 백제권(부여·공주·청양), 내륙권(계룡·논산·금산) 5개 축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세부적으로 디지털 수도 천안·아산을 비롯해 내포신도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서해안권은 해양관광 레저 중심지역, 백제권은 역사·전통·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국방 인프라가 풍부한 내륙권은 국방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자신의 최대 강점이 윤석열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나는 윤석열정부와 원팀으로 일할 적임자”라며 “강력한 추진력과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으로 충남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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