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일본 여행 수요 폭발 조짐".. 'NO재팬·코로나19' 보복심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외무성이 최근 입국자 격리 조치 면제를 밝히면서 올여름 일본행 항공권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관광비자 복원 등 관련 정책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코로나19 등으로 주춤했던 일본 여행길이 약 4년 만에 열릴 것으로 보여 분위기가 고조된다.
한편 여행업계는 관광비자 발급과 비자 면제 복원이 이뤄지면 7월 중순부터 일본 여행 수요가 정상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일본 외무성이 최근 입국자 격리 조치 면제를 밝히면서 올여름 일본행 항공권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관광비자 복원 등 관련 정책이 구체화된 것은 아니지만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노재팬(일본 제품 불매 운동), 코로나19 등으로 주춤했던 일본 여행길이 약 4년 만에 열릴 것으로 보여 분위기가 고조된다.
인터파크투어가 일본이 입국 규정 완화정책을 밝힌 지난 16~22일 일본여행 예약률을 집계한 결과 직전 일주일(지난 9~14일) 대비 139% 늘었다. 지역별로는 나리타(도쿄) 173% 오사카 163%, 하네다 123%, 후쿠오카 52% 등으로 급증했다. 동일 기간 티몬의 일본 항공권 매출도 72% 늘었는데, 나리타행이 전체 예약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주요 여행사는 벌써부터 관련 상품을 준비 중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개발은 북해도(홋카이도) 전세기 상품을 내놨고, 참좋은여행은 항공노선 정상화를 전제로 한 여행상품 판매를 약 3년 만에 개시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25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다음달 초 한국과 일본의 관문으로 통하는 김포-하네다 하늘길이 열린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확산 전까지 연간 205만명이 이용한 노선으로, 한일 수도를 잇는 상징적인 노선이다.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 주 8회 16편의 항공기가 두 공항을 오가게 되며 예상 재개 시점은 내달 1~8일 사이다.
한편 여행업계는 관광비자 발급과 비자 면제 복원이 이뤄지면 7월 중순부터 일본 여행 수요가 정상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달 단체 관광객을 받아 감염 대책을 세운 후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