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교육기회 보장하는 책임교육' 제시

세 번째 정책방향 .. 학생의 출발선 보장, 맞춤 교육과정 운영, 교육복지 실현 약속

설동호 대전교육감 후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는 25일 세 번째 주요 정책방향으로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제시했다.

책임교육은 모든 학생의 출발선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는 맞춤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모든 학생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 서남부 지역의 특수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특수학교를 신설하고, 중도탈락자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 운영한다.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돌봄교실 운영을 내실화하여 모든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전외국어교육원’을 설립 운영하여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의 소통역량을 강화한다.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고,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을 활용하여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지원 책임지도제를 시행한다. 

수업에서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까지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고도 했다.

이행방법은 조례 제정 및 제도 정비를 실시하고, 자체 예산과 교부금과 지방교육비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설동호 후보 측은 교육 소수자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고 학습의욕을 높여 줌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교육위기의 학생 발생을 최소화하고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며, 학생의 교육격차를 최소화함으로써 교육의 기회균등이 보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