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남지민 "살면서 오늘이 제일 기분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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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남지민이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이날 부상 복귀전에 나선 라이언 카펜터에 이어 등판한 남지민은 4이닝 무4사구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2020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남지민의 데뷔 첫 승 역사가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남지민에게 첫 승 소감을 묻자 "기분 좋은데, 살면서 오늘이 제일 좋은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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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남지민이 데뷔 첫 승의 기쁨을 안았다.
한화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부상 복귀전에 나선 라이언 카펜터에 이어 등판한 남지민은 4이닝 무4사구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2020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남지민의 데뷔 첫 승 역사가 새겨지는 순간이었다. 4이닝 동안 던진 공은 총 56구. 이날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다. 이 빠른 공에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섞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로 등판했던 지난 19일 대전 삼성전에서도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남지민이었다. 남지민의 데뷔 최다 이닝 소화이자, 최다 탈삼진 기록이었다. 당시 공을 받았던 포수 박상언은 5회 만에 남지민을 내리려는 벤치의 교체를 말리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남지민과 호흡을 맞춘 박상언은 "지민이와 얘기를 많이 했다. 그동안은 상대 타자의 약점을 위주로 전력분석을 하면서 많은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그런데 결과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어차피 지민이의 구위가 좋은데 주무기 슬라이더를 많이 못 쓰는 거 같아서 투피치 느낌으로 가보자고 했는데, 삼성전에서부터 오늘까지 잘 됐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박상언은 남지민에게 '길이 잡혔다'는 표현을 했다. 경기 후 남지민에게 첫 승 소감을 묻자 "기분 좋은데, 살면서 오늘이 제일 좋은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기술적으로 바뀐 건 없는데, 선배님들이 계속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셨다. 선발이 아니라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내 자리에서 잘 던져서 팀이 이겨서 좋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데뷔 후 첫 기념구는 첫 아웃카운트 공. 그리고 이날 승리구를 두 번째 기념구로 품에 안았다. 남지민은 "부모님, 가족들이 제일 생각이 난다.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다"고 미소 지으며 "4이닝을 던져서, 다음에는 선발승을 꼭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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