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살던 '은밀한 곳'..청와대 관저 열렸다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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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대통령 가족이 거주했던 관저의 내부 모습이 25일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저와 본관 공개를 하루 앞둔 25일 기자들에게 관저 내부 및 대통령과 영부인 집무실이 있던 청와대 본관 내부를 개방했다.
관저에 앞서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었던 본관도 개방됐다.
청와대 본관의 경우 관람객들이 세종실을 제외한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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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내부에 사우나·벽난로도
본관 내부 대통령 집무실 등도 공개
청와대에서 대통령 가족이 거주했던 관저의 내부 모습이 25일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저와 본관 공개를 하루 앞둔 25일 기자들에게 관저 내부 및 대통령과 영부인 집무실이 있던 청와대 본관 내부를 개방했다.
청와대 관저 내부 연회실에는 모란을 묘사한 듯한 병풍과 와인 냉장고, 찬장 등이 배치돼 있었다.
대통령들이 공식 행사에 앞서 용모를 다듬는 장소로 쓰였던 메이크업실도 공개됐다.
대통령 거주 공간의 거실에는 벽난로와 피아노가 있었다.
거주 공간에는 침실과 드레스룸을 비롯해 사우나실을 갖춘 화장실도 딸려 있었다.
침실을 비롯한 관저 내부에는 다양한 모양의 샹들리에가 눈에 띄었다.
관저에 앞서 대통령 집무실 등이 있었던 본관도 개방됐다.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하거나 회의를 하는 공간으로 쓰였었던 본관 충무실에는 화려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었다.
역대 영부인 집무실로 쓰였었던 무궁화실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본관 내부의 복도에는 붉은색 카펫이 깔려 있었다.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는 통영 출신 화가 전혁림이 2006년 완성한 ‘통영항’이 걸려 있었다. 인왕실은 간담회나 오찬, 만찬 등의 장소로 쓰였다고 한다.
청와대 관람객은 26일부터 전면 개방된 창문을 통해 관저 밖에서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청와대 본관의 경우 관람객들이 세종실을 제외한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지난 3월 박수현 당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 구조가 불통이라는 지적에 반박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본관 집무실을 사용한 적이 없고 여민관 집무실을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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