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FA컵 8강 진출 주역' 조영욱 "자만하지 않겠다"
‘슈팅 몬스터’ 조영욱(23)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영욱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FA(대한축구협회)컵 4라운드(16강) 홈 경기에서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조영욱의 활약에 힘입은 서울은 5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만나는 상대는 K리그2(2부) 전남 드래곤즈를 승부차기로 꺾은 세미프로 K3(3부) 소속의 부산교통공사축구단.
경기 종료 후 조영욱은 “최근 리그에서 2연패를 했다. 선수들끼리 분위기 반전을 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어린 선수들이 함께 뛰었다. ‘이럴 때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 팀이 강해진다’라고 말한 기성용 형의 말을 선수들이 잘 받아들였다. 승리로 이어져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조영욱은 오랜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FA컵 한 경기를 포함해 10경기 만에 득점. 그는 “(강)성진이와 패스 훈련을 많이 했다. 이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와 기분이 좋다. 그동안 안익수 감독님께서 ‘득점에 대해 조급함 갖지 말라’고 하셨다. 열심히 준비했다. 훈련 결과가 나타났다. 자만하지 않겠다. 다가올 모든 경기도 득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조영욱은 멀티 골을 터뜨릴 뻔했다. 후반 20분 제주 골키퍼 김동준과 1대1 찬스에서 칩 슛을 시도하다 공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다. 그는 “각이 좁았다. 상대 골키퍼가 앞쪽으로 나왔다. 한쪽으로 넘어지면서 막을 것이라 생각해서 칩 슛을 했다”며 “마무리 못 한 거에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이미 라커룸에서 성용이 형, (황)인범 이형한테 많은 소리를 들었다”고 웃었다.
상암=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이상순과 싸워 집 나가기도..시험관까진 하고 싶지 않아"
- '진격의 할매' 함소원 "둘째 임신했지만 스트레스로 유산"
- 우크라이나 간 이근, "아직 살아 있어서 미안" 사망설 부인한 인증샷!
- 제니-뷔 열애설에 "행복한 만남 이어가길" 팬클럽 지지 성명 발표
- 킴 카다시안, CG급 비키니 자태 공개...40대 맞아?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