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냉탕]내야 안타+3루타로 2실점..2G 연속 빈틈 보인 LG 수비
LG 트윈스가 3연패를 당했다. 두 경기 연속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5-10으로 패했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초반에 무너졌고, 구원진도 추가 5점을 내줬다. 22일 SSG 랜더스전부터 3연패다. 키움에 공동 2위 자리를 내주기도했다.
타선이 가라앉거나 투수가 흔들리는 건 필연이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은 다른 문제다. LG는 이날 실점 과정이 어수선했다. 7회가 특히 그랬다. 마운드에 배재준은 무사 1루에서 김혜성에게 좌중간 장타를 맞았다. 1루 주자 이정후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문제는 다음 상황. 중견수의 1차 송구를 받은 유격수 손호영이 3루 송구를 했고, 3루수 리오 루이즈는 이 공을 놓치고 말았다. 공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김혜성은 자동 진루권을 얻어 홈을 밟았다.
이 상황 공식 기록은 3루수 포구 실책. 그러나 손호영의 원바운드 송구도 정확하지 않았다. 포수의 백업 위치도 정석은 아니었다.
LG는 전날(24일) 열린 1차전에서도 승부처였던 6회 초, 1사 1·2루에서 김휘집의 안타를 처리하던 좌익수 김현수가 악송구를 범하며 주자들의 추가 진루를 내줬다. 이후 이정후의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4-6으로 졌다. 중요한 순간 나온 빈틈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25일 2차전 6회 수비를 앞두고 주전 중견수 박해민과 유격수 오지환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형종과 손호영을 투입했다. 이형종은 이날 콜업된 선수이니, 출전 기회를 주면서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까지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지환을 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수비 집중력과 선수 기용. 두 가지가 아쉬운 경기였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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