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2아웃에서 쓴 역전 드라마, 주인공은 '16호포' 박병호

윤승재 기자 2022. 5. 2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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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내야수 박병호가 홈런으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박병호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9회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2사 1루서 박병호는 상대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 역전 드라마를 썼다.

KT는 박병호의 역전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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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T 위즈 내야수 박병호가 홈런으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박병호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9회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병호는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게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나며 힘을 쓰지 못했다. 9회 2아웃 네 번째 타석서 마주한 상대도 필승조 김영규로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까다로운 투수라 안타는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박병호는 기어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사 1루서 박병호는 상대 김영규의 슬라이더를 퍼올려 좌월 홈런으로 연결, 역전 드라마를 썼다. 박병호의 시즌 16호포로, 홈런 2위 김현수(10개)와의 격차도 6개로 늘리면서 홈런왕 우위를 점했다. 

KT는 박병호의 역전 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2회 NC 도태훈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준 KT는 3회초 이중도루로 동점에 성공했으나, 3회말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9회까지 2-1로 끌려갔다. 

KT는 상대 선발 루친스키의 8이닝 비자책 호투에 손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루친스키가 내려오자마자 오윤석이 안타로 물꼬를 틀었고, 박병호가 역전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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