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1할 타자' 최주환, 이재원이 깨어났다
SSG 랜더스 '1할 타자' 최주환과 이재원(이상 34)이 오랜 침묵에서 깨어났다.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1, 7회 말 강우콜드 게임 승을 거뒀다. 전날(24일) 가장 먼저 시즌 30승에 선착한 SSG는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더욱 굳혀가고 있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7회까지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2번 타자·중견수 최지훈이 1회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SG는 이날 승리 과정에서 최주환의 이재원의 활약을 반겼다. 최주환이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이재원은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4사구 1개로 100% 출루했다.
먼저 최주환이 2-0으로 앞선 4회 말 1사 1루에서 2루타를 뽑아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 오태곤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9번 이재원이 롯데 선발 이인복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5회에도 둘 다 안타를 치고 나갔다. 최주환은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후속 오태곤의 쐐기 3점의 발판을 놓았다. 이어 이재원이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최주환과 이재원 모두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허덕였다. 최주환은 타율 0.146의 부진 속에 5월 14일 2군에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12타수 3안타를 기록한 뒤 전날(2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이날 선발 출전했다.
이재원 역시 전날까지 타율 0.157로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부상까지 겹쳐 한동안 1군 자리를 비웠다. 그러자 SSG는 최근 KIA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김민식을 영입했다. 주전 포수 이재원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이재원은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히트를 때려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전체적으로 야수들이 좋은 공격력을 보였다. 이재원이 필요할 때 타점을 뽑았고, 최주환도 복귀 후 처음 안타를 쳐 앞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특히 1할 타율에 허덕이는 둘 다 이날 안타 2개 모두 밀어쳐 기록한 것이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다.
인천=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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