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41.7%, 오세훈 54%..김동연 47.3%, 김은혜 43.6% [조원씨앤아이]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경기지사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충남에서는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를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여론조사 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23일~25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물은 결과 송 후보는 41.7%, 오 후보는 54%로 12.3%포인트 격차를 기록했다.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17일전인 지난 8일 발표된 같은 조사 당시 송 후보는 36.5%, 오 후보는 55.5%로 19.0%포인트 격차였는데 다소 줄었다.
경기지사는 김동연 후보가 47.3%로 김은혜 후보(43.6%)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4%를 기록했다. 조사는 경기도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조사에서는 김동연 후보는 43.5%, 김은혜 후보가 42.8%로 격차가 0.7%포인트에 불과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3.7%포인트로 벌어졌다.
충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0.2%를 기록해 김태흠 후보(43.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사는 충남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유ㆍ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서울 3.6%, 경기 4.3%, 충남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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