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전투기, 동해 일본해역 공동비행.."北 미사일 항의 조치"

장구슬 입력 2022. 5. 25. 19:42 수정 2022. 5. 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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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25일 일본 항공자위대와 주일미군 전투기가 동해 일본해역 상공에서 공동 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NHK 방송이 보도했다.

매체는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 등에 대한 항의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 관계자는 이날 오후 홋카이도에 있는 항공자위대 치토세 기지의 F15 전투기 4기와 아오모리현 미군 미사와 기지의 F16 전투기 등이 동해 상공에서 공동 비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미군 미사와 기지에서는 이날 오후 3시40분쯤 F16 전투기 8대가 잇달아 이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NHK는 미국과 일본의 이번 공동 비행은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및 전날(24일) 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가 일본 주변에서 실시한 공동비행에 대해 미·일이 제휴해 대항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37분, 6시42분쯤 총 3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각 1발씩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건 올해 들어 17번째이자,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2번째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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