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직 요청 받아주지 않아 월급 받는 것"..서울대 "사의 표명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서울대에 사직를 표명했다고 밝혔다는 것에 대해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사의 표명이 없었다는 서울대 공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직위해제'된 교수에게 월급의 일부를 주는 것이 현행 법규다. 제가 부정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며, 그 돈을 탐하고 있지도 않다"며 "서울대는 법원 판결 결과를 보고 난 후 사직을 수리하거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서울대에 사직를 표명했다고 밝혔다는 것에 대해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사의 표명이 없었다는 서울대 공문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25일 황보승희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대 교무과는 '조국 교수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황보 의원 요구에 "조국 교수는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는 답변서를 보내왔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며 "하지만 서울대는 내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직위해제'된 교수에게 월급의 일부를 주는 것이 현행 법규다. 제가 부정한 돈을 받는 것이 아니며, 그 돈을 탐하고 있지도 않다"며 "서울대는 법원 판결 결과를 보고 난 후 사직을 수리하거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사태' 이후 수시로 국힘과 보수 언론은 제가 강의도 하지 않으면서 교수직을 유지하고 월급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며 "그동안 해명하지 않고 감수했으나 이제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와국' 두 개로 분열된 자아, 조국 만의 문제일까 [김하나의 기자수첩]
- 입시비리 유죄인데 왜 페북하냐고?…정유라 "조국 접으면 나도 접겠다"
- [속보]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최강욱 2심도 의원직 상실형
- 조선일보 사옥에 영화 '그대가 조국' 광고 걸렸다…조국도 공유
- 조국 "제 영화 많이 보길"…2030 "조국의 말은 모두 조국의 말로 돌려주고 싶어"
- 한동훈 "민주당 '검수완박'에 이재명 위증교사 묻힐 수 있었다"
- 이재명 위기에도 '추동력' 잃었나…1심 선고 후인데 '장외집회' 시들?
- 내년에도 차질 없는 의료개혁...의정갈등 해소는 숙제 [尹정부 개혁 점검]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골반 통증’ 김도영, 천만다행 “호주전 출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