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루나 학습 효과? "가상 화폐 규제 필요" 목소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라·루나의 폭락 사태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상 자산 규제 강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지원을 결정할 때 감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자산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데 이 기준이 거래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 상승한 379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한국은행 설문조사 "국민 70%, 가상 자산 규제 찬성"
테라·루나의 폭락 사태로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가상 자산 규제 강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래소별 상장 기준을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규제 찬성 여론 조사 결과도 나와 눈길을 끈다.
25일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루나 사태와 관련해 거래소 공동 기준에 의해 거래지원 및 지원종료가 진행됐다면 피해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동 기준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상장 및 거래지원을 지적한 부분으로 읽힌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는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지원을 결정할 때 감사위원회를 통해 해당 자산의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데 이 기준이 거래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빗 등은 루나코인을 상장했지만 코어닥스는 루나 코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상장하지 않았다. 루나가 유사수신행위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입출금 중단 및 거래지원 종료에 있어서도 거래소마다 차이가 나타나 '혼선을 가중시킨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론 분위기도 이와 비슷하다. 한국은행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3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암호자산 이용 현황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자금세탁방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보호 목소리에도 공감을 표한 응답자 비율도 72%에 달했다.
이런 비판적 분위기에 대한 조치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은 루나를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한 10일 이후 루나 거래로 발생한 수수료 약 1000만원 전액을 피해 구제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음달 3일 2시에 루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4% 상승한 379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는 전날 대비 2.5% 오른 379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251만원, 2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0.3%하락, 2% 상승한 가격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루나 늦장 대응에 신뢰 잃은 코인원·코빗…‘안정성’ 앞세운 고팍스 치고 나갈까
- [코인뉴스] 4000만원 문턱 언제쯤... 고전하는 비트코인
- [코인뉴스] “주식보단 비트코인”…암호화폐 회의론자가 마음바꾼 이유는?
-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정치 행보 역풍 맞나, 코인판 방불케 하는 세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열었지만, 여전히 '평행선'
- 시진핑 "한반도 충돌·혼란 불허…中 핵심이익 위협 좌시 안해"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외인에 엇갈린 희비’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상대 2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