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 32만 명 돌파한 듯" 브라질전 '역대급' 티켓팅에 또 시스템 오류

윤효용 기자 2022. 5. 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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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티켓 예매에 역대급 인원이 몰리면서 또 다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6월 2일로 가장 먼저 치러지는 브라질전은 25일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지난 번에 서버가 터지면서 손을 한 번 싹 봤다. 지금은 문제없게 준비를 했다. 그 때 문제가 커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란전 동시접속 가능 인원은 12만 명이었다. 이번에는 32만 명을 기준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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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브라질전 티켓 예매에 역대급 인원이 몰리면서 또 다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 


축구협회는 25일부터 6월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입장권을 대한축구협회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를 통해 판매한다.


6월 2일로 가장 먼저 치러지는 브라질전은 25일 오후 5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브라질전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과 세계적인 축구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1992년생 동갑내기 축구스타다. 


지난 이란전에 23만 명이 몰리며 예매 서버가 마비된 적도 있었다. 이에 축구협회는 이번 예매를 앞두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 "지난 번에 서버가 터지면서 손을 한 번 싹 봤다. 지금은 문제없게 준비를 했다. 그 때 문제가 커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란전 동시접속 가능 인원은 12만 명이었다. 이번에는 32만 명을 기준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버는 또 다시 다운됐다. 접속은 됐지만 대기 시간이 1시간에서 7시간까지 기록됐고, 신규 가입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기도 했다.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티켓팅에 실패한 축구팬들은 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몰려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축구협회도 문제를 파악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가입이 안되는 건 소수다. 시스템상 문제이며 인터파크에서 안내를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제 단계에 많이 쏠려서 문제가 생긴 거 같다. 서버에서 과부하가 생겼다. 32만명으로 증설한 건 맞다. 그러나 어제 신규 가입만 2만명이었다. 오늘도 가입자가 있다. 가입자가 더 많아지면서 32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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