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사진 복붙?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공보물에 '황당' [6.1지방선거]

고양신문 남동진 2022. 5.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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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 선거공보물이 유권자들에게 배포된 가운데 국민의힘 이동환 시장후보가 4년 전 출마 당시 사용했던 공보물의 사진과 속지 일부 디자인을 그대로 실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본지는 "이동환 후보의 공보물이 4년 전 공보물과 유사하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도서관에 공개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공보물과 이번 선거 공보물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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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시장후보 당시 사진과 속지 디자인 동일.. 후보 측 "지금 바쁘니 다시 연락하겠다"

[고양신문 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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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신문
  
6.1지방선거 선거공보물이 유권자들에게 배포된 가운데 국민의힘 이동환 시장후보가 4년 전 출마 당시 사용했던 공보물의 사진과 속지 일부 디자인을 그대로 실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본지는 "이동환 후보의 공보물이 4년 전 공보물과 유사하다"는 시민들의 제보를 받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도서관에 공개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후보자 공보물과 이번 선거 공보물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이동환 후보의 공보물 1면의 경우 당명만 자유한국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교체되고 일부 경력 사항만 바뀌었을 뿐 사진부터 디자인까지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마지막 속지인 6면과 7면 또한 지역별 공약내용만 바뀌었을 뿐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공보물 마지막 속지인 6, 7면 모습. 위의 이미지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 공보물이며, 아래는 최근 발송된 2022년 지방선거 공보물이다.
ⓒ 고양신문
이처럼 4년 전과 유사한 공보물을 받아본 주민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덕양구 거주하는 주민 박모씨는 "주민들 뭘로 보는지 모르겠다. 고양시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시장후보가 4년 전 공보물에서 사진조차 바꾸지 않고 보내는 것은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닌가"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한 해명을 묻자 이동환 캠프 측은 처음에 "4년 전 사용했던 (후보)사진과는 다르다"라고 했다가 계속된 질의에 "지금은 바쁘니 다시 연락하겠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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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고양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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