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예매 또 '먹통'..답답한 축구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평가전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5시부터 이 경기의 티켓 예매가 온라인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오후 5시에 맞춰 예매를 준비한 축구팬 대부분은 또 한번 접속 불안정으로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축구팬들은 이미 두달 전 티케팅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었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을 홈에서 치렀고, 이 경기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관중이 100% 입장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이란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 후 구매 사이트 서버가 다운돼 약 42분 동안 접속이 불가능했다. 팬들은 분통을 터뜨렸고,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SNS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란전 당시 예상을 상회하는 23만 명이 예매 사이트에 동시 접속해 서버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브라질전 예매 때는 동시 접속 가능 인원을 32만명까지 늘리기로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라질전 예매가 시작된 직후 우려했던 대로 티켓 예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브라질전 티켓 예매를 위해 오후 5시만 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티켓 예매의 경우 티켓을 구매하는 사이트의 회원가입 혹은 구매 과정이 도중에 진행되지 않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등 팬들을 속터지게 하는 접속 오류가 이어지고 있어 ‘도르마무 예매’라는 볼멘 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럴 거면 그냥 추첨으로 해라', '32만명 동시접속 서버를 준비했는데 32만 1명이 접속한 모양'이라는 빈정거림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전 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티켓예매 사이트와 하나원큐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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