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SKC와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구축 '맞손'

[한국경제TV 신선미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가 SK그룹의 소재기업인 SKC와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 기술과 재활용, 생분해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각각 보유한 블랙야크와 SKC의 혁신 역량을 공유해 친환경 제품의 생산·소비를 확대한단 방침이다.

블랙야크는 SKC 사업장에 구축될 수거 시스템으로 모아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유니폼을 제작한다. 또, 소재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SKC의 신소재 오픈 플랫폼에 전문기관으로 참여해 우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전문 역량을 지원한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생애 주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두 기업의 협력인 만큼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참여와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2020년 7월, 국내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션 제품 시장화에 성공하며 자사 브랜드를 통해 ‘플러스틱(PLUSTIC)’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