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필수는 없다' 한고은-정동원, 박원숙 매력에 '천며드는'

황소영 2022. 5. 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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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구필수는 없다' 한고은과 정동원이 천천히 박원숙의 매력에 스며든다.

오늘(25일) 방송될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에는 사채업자 박원숙(천만금)이 아닌 인간 천만금의 모습을 본 한고은(남성미), 정동원(구준표)의 변화가 그려진다.

박원숙의 집에 살게 된 한고은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두른 박원숙이 어려워 쉽게 다가가지 못 했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사채업자의 집이고, 박원숙이 사채업계 큰손 돈여사임을 알게 된 후로 심리적 거리감이 더욱 벌어진 상황.

그러던 중 두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가 성사, 좁혀질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의 거리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자신보다 가족을 더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된 한고은에게 박원숙은 무뚝뚝하지만 위로가 되는 말과 행동으로 그녀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는 한고은이 박원숙에게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한 꺼풀 걷어내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변화를 예고한다.

한고은에 이어 정동원과 박원숙 사이에도 큰 사건이 벌어진다. 박원숙이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은 사실을 정동원에게 공유함으로써 두 사람만의 비밀이 생기게 된다. 정동원 또한 순수함과 솔직함으로 박원숙의 마음을 두드리며 나이와 세대를 뛰어넘는 감정의 교류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천며드는(천만금에게 스며드는)' 한고은, 정동원을 만날 수 있는 '구필수는 없다' 7회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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