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BMW, 경운기 덮친뒤 뺑소니..새벽 일 나가던 부부 참변

한영혜 입력 2022. 5. 25. 14:00 수정 2022. 5. 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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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당한 경운기. [뉴스1]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경운기와 추돌해 사상자 2명을 낸 뒤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음주 운전으로 경운기를 추돌해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40대 남성 A씨를 인근 모텔에서 긴급체포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뺑소니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20분께 하동군 진교면 소재 편도 1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BMW 승용차로 앞서가던 경운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60대 남성이 숨지고 동승자인 아내가 크게 다쳤다.

사고를 낸 A씨는 그 자리에서 도주해 인근 모텔에 숨어있다가 검거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으로 오전 6시께 고전면에 있는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인들과 하동에서 술을 마신 뒤 동승자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뒤 동승자는 고향 선배를 불러 A씨를 모텔까지 데려다 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모텔에 데려다 준 고향 선배를 찾아 범인도피 혐의로 추가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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