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in 칸:헤어질 결심] 박해일 "칸이 그렇게 좋은 건가 싶었는데..좋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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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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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칸(프랑스), 김예은 기자) 박해일이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감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의 모처에서 한국 취재진과 함께하는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의 칸 경쟁 부문 초청으로 처음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에 그는 "꽤 오랜 기간동안 좋은 감독님이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주기적으로 칸 영화제를 초대받고 찾아오고 한 역사들이 이제는 좀 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그걸 지켜봐오면서 '그게 그렇게 좋은 거야?'라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 '배우로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다', 그런 마음이 있었다. 이 기회에 오게 됐는데 좋다"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오면서 그런 생각은 들었다. 현실감 있게 좋기도 하지만 잠깐 어디 호주머니에 잘 담아놨다가 집에 가서 대자로 누워서 '뭐가 있었지~' 하면서 편하게 볼만한 좋은 경험, 배우이기 전에 자연인으로서 추억을 쌓게 되는 게 아닐까. 현재로서는 그렇다. 시간이 지나서 만끽할 수도 있겠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있다"고 현재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박찬욱 감독과의 첫 작업 소감도 전했다. 거장 감독의 작업은 이전과 달랐을까. 그는 "딱 느낀 대로만 얘기하자면 일단 아는 게 많은 사람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클래식 음악의 작곡가. 미술도 음악도 조예가 깊다. 정식 프로 사진가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의 카테고리 안에서 작품이 하나 나왔다고 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마다 느낀 건 어떤 배우가 감독님과 작업을 해도 그 배우의 기질을 특징이자 장점 매력을 활용하면서 자기가 취하고 싶은 것들을 같이 즐기는 방식으로 딱 가지고 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과정들이 너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스태프들이나 배우나 항상 같이 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짚어줬다.
박찬욱 감독과 함께하며 받은 스포트라이트를 몸소 느끼냐는 질문엔 "200% 실감하고 있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 = CJ ENM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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