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오늘 우리에게도 회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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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은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한 '웨슬리 회심 284주년 기념일'입니다.
웨슬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나이인 33세에 영적 회심을 경험하고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치며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웨슬리는 이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고자 공동체(속회)를 조직했고, 이들 공동체는 영국 사회 갱신의 동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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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은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가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한 ‘웨슬리 회심 284주년 기념일’입니다. 웨슬리는 감리교인의 일생을 ‘하늘 가는 길’이라는 말로 정의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고 구원받은 사람답게 평생을 하나님 나라를 향해 전진하는 사람을 꿈꿨던 것입니다. 험난한 세상사 속에서 흔들림 없이 푯대를 향해 걸어가는 성도들의 발걸음은 숭고하기 그지없습니다.
웨슬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나이인 33세에 영적 회심을 경험하고 ‘세계는 나의 교구’라고 외치며 감리교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평생 말을 타고 교회를 벗어나 시장 광산촌 보육원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무려 40만㎞, 지구를 10바퀴 도는 거리를 다녔습니다. 설교 현장마다 구원을 열망하고 성결한 인생을 다짐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웨슬리는 이들을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하고자 공동체(속회)를 조직했고, 이들 공동체는 영국 사회 갱신의 동력이 됐습니다. 웨슬리의 활동은 유럽의 많은 나라가 유혈혁명을 거쳐 근대시민사회로 발전한 것과 달리, 영국이 무혈 시민혁명을 통해 근대로 나아갈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의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의 갱신을 위해 절실하게 요청되는 것도 그리스도인들의 회심입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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