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항패션 가슴팍에 새겨진 NOS'..브랜드 정체

조민영 2022. 5.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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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4일 귀국하면서 입은 패션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손흥민의 브랜드 가치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측정한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손흥민이 브랜드 평판 4위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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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SON) 거꾸로, 등번호 7 합친 'NOS7'
상표 출원 확인, 인스타그램·홈페이지도 개설돼
6월17일 정식 론칭할 듯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날 손흥민이 입은 흰색 셔츠에 손(SON)을 거꾸로 한 NOS' 로고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아시아 축구 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4일 귀국하면서 입은 패션이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들어선 손흥민은 안경을 쓰고, 흰색 반팔 티셔츠와 청바지의 편안한 차림새였다.

특별한 관심을 끈 건 다른 무늬 없이 새하얀 티셔츠의 왼쪽 가슴에 새겨진 글씨 NOS’. 손흥민 선수의 손(SON)을 거꾸로 쓴 로고로 알려지면서 손흥민의 개인 브랜드가 출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캡쳐.


실제 특허청의 특허검색서비스에 확인한 결과 ‘NOS’에 손흥민의 등번호 ‘7’이 붙은 ‘NOS7’이라는 상표 등록출원서가 지난 1월 5일 제출됐으며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 캡쳐.


해당 출원공고상표 공보를 보면 출원인은 손흥민이며, 주소지도 손흥민이 한국에서 지내는 곳으로 알려진 성수동 트리마제로 표시됐다.

같은 상표명으로 등록 신청된 건 모두 15건으로 스포츠 의류와 일반 의류는 물론 음료 산업, 가구, 귀금속 등까지 다양해 광범위한 패션·소품 브랜드를 론칭할 것으로 예상됐다.

NOS7 홈페이지 캡쳐.


브랜드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과 홈페이지도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에는 손흥민 관련 정보는 전혀 없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평범한 일요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새하얀 배경에 로고가 박힌 의류 태그 사진이 올려져 있다.

해당 사진에 6월 17일 날짜가 박혀 있어 정식 론칭일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됐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골든 부트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손흥민의 브랜드 가치는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측정한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를 측정한 결과 손흥민이 브랜드 평판 4위에 올랐다고 밝힌 바 있다. 1위는 방탄소년단, 2위는 임영웅, 3위는 빅뱅이었다.

앞서 3월 같은 조사에서 손흥민은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1위를 한 적도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12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함께 손흥민의 국내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규모가 1조98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손흥민의 몸값으로 추산된 1206억원을 제외한 1조8000억원가량이 모두 손흥민이 만들어 낸 직간접적 경제 효과였다.

당시 분석 이후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이 이어진 점을 고려할 때 경제적 효과는 더 상승했을 가능성이 크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가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사업에 나선 것으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대표적이다. 그는 자신의 이름 첫 글자들을 딴 ‘CR’과 등 번호 ‘7번’을 앞세워 ‘CR7’이라는 속옷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다. 또 다른 축구 스타 메시도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복 브랜드 ‘메시’를 출시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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