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코로나 위기 탈출 언제쯤?

신영삼 2022. 5. 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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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폐지되고 격리의무 해제 등 국가간 제재도 일부 완화되면서 항공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안국제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5개월여 만인 2021년 4월 29일 제주항공이 무안-제주간 부정기노선으로 주 2회 왕복 운항을 시작했고, 국내 유일 소형 항공운송사업자(50인승 이하) '하이에어'가 6월 24일, 김포노선을 2010년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열었고, 7월 1일부터는 제주노선 운항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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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달랏‧나트랑 태국‧방콕 하늘길 7월 열릴 듯
국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폐지되고 격리의무 해제 등 국가간 제재도 일부 완화되면서 항공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가운데 무안국제공항도 국제선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5월 제주항공과 베트남 뱀부항공의 무안↔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허가했다.

하지만 베트남 지역 방역 조치 문제와 여행사 여행객 모객 지연으로 아직은 운항 스케줄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항공사 측이 7월부터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행사 측도 7월 운항 재개를 고려해 여행객을 모집 중이다”고 밝혔다.

운항이 예상되는 곳은 베트남 다낭과 달랏, 나트랑, 태국 방콕까지 4개 노선이다.

무안국제공항은 2019년 제주노선과 27개의 정기 및 부정기 국제선이 운항됐다. 하반기에는 일본 경제보복 여파로 일본노선이 축소 또는 폐지되는 악재에도 9개국 15개 노선에 주 108편이 운항돼 한 해동안 89만 5000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본격화로 2020년 1월 29일, 중국 산야 노선 운항 중단을 시작으로 3월 2일, 필리핀 클락을 마지막으로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어 유일한 국내선인 무안↔제주 아시아나항공마저 3월 6일부터 임시휴항하면서, 무안국제공항은 단 한 대의 비행기도 뜨지 않는 이름뿐인 공항이 됐다.

이후 전남도와 무안군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협의를 거쳐 7월 17일부터 무안-제주간 주 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11월 30일 다시 중단됐다.

5개월여 만인 2021년 4월 29일 제주항공이 무안-제주간 부정기노선으로 주 2회 왕복 운항을 시작했고, 국내 유일 소형 항공운송사업자(50인승 이하) ‘하이에어’가 6월 24일, 김포노선을 2010년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열었고, 7월 1일부터는 제주노선 운항도 시작했다.

또 9월부터 무안~울산 간 동서노선까지 신규 취항했지만, 여객 수요 부족으로 지난해 11월 또다시 노선 조정을 거쳐 현재는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제주와 김포를 주 2회 왕복 운항하는데 그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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