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만난 바이든, 다리 꼰 채 '끄덕'..尹, 같이 다리 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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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의 접견 자리에서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환담 중에도 다리를 꼰 채 앉아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과 실내에서 환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루히토 일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좋은 날이었다"며 "미국과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의 강점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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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나루히토(德仁) 일왕과의 접견 자리에서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아 화제를 모은 가운데, 환담 중에도 다리를 꼰 채 앉아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각)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23일 방일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과 실내에서 환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를 편 채 다리를 꼰 자세를 하고 있다. 환담 도중 손깍지를 끼거나 허벅지 위에 편하게 손을 얹어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왕은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 채 손을 다리 위로 모았다. 일왕이 웃으며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루히토 일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좋은 날이었다"며 "미국과 일본은 민주주의 국가의 강점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미·일은 인도-태평양 전역에 기회를 창출하고 번영을 이뤄내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다리를 꼬고 있었다.
윤 대통령 역시 바이든 대통령 쪽을 향해 다리를 꼬고 있었다. 이른바 '쩍벌' 논란까지 있었던 윤 대통령에게서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자세다.
이날 윤 대통령이 신은 '구두'도 화제가 됐다. 윤 대통령은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평소 굽 없는 컴포트화를 즐겨 신는다. 김건희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이란 특별한 행사가 있으니 격식을 갖추는 게 좋겠다"고 조언하면서 2012년 결혼식 당시 신었던 구두를 깨끗이 닦아 신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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