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기 신도시' 산본 찾아 '재건축' 약속..경기 표심 얻기 주력

손재호 2022. 5. 24.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경기도 산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건축을 원하는 산본 등 1기 신도시 부동산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차 아파트를 방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4일 경기도 군포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차 아파트를 방문해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24일 경기도 산본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재건축을 원하는 산본 등 1기 신도시 부동산 민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대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군포 산본동 가야주공5단지 1차 아파트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1990년대 아파트 설계할 때의 철학과 지금의 철학이 완전 달라졌다”면서 “안전구조 문제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 등을 해결하려면 재건축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사업성이 있고 신속히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곳은 윤석열정부에서 최대한 빨리 (추진)해 주민들이 원하는 양질의 거주환경,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워 신속한 재건축을 약속한 것이다.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산본동 금정역 원도심 재개발 추진 지역으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봤다.

재개발 조합 측 관계자는 이 대표 등에게 “이쪽은 구도심이라 골목도 상당히 좁고 주차도 어려워서 반드시 재개발이 필요하다. 주민들이 살기좋게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강서구·양천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 등 5개 구를 돌며 유세를 벌였다.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지지세가 취약한 지역을 5일 만에 다시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이다.

오 후보는 강서구 남부시장을 찾아 이 지역에 기초수급자 및 고령인구가 많은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보듬고 도와드려야 하는 분들도 많아서 강서구를 다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양천구 유세에서도 “‘상생의 도시 서울시’를 제1의 목표로 삼고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