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연인 찾아가 얼굴·목에 염산 뿌린 60대 남성 검거
김다영 2022. 5. 24. 17:17
전 연인의 얼굴과 목에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24일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부천시 심곡동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 B씨에게 염산을 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목, 양쪽 손목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염산을 미리 준비한 뒤 전 연인인 B씨가 운영하는 이 카페를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심봤다' 50년 넘은 천종산삼 8뿌리 발견됐다…감정가 얼마
- 20년 靑요리사 "대통령 침실 80평에 침대 하나뿐…엄청 무섭다"
- 이근 "병가 내고 한국서 치료…그 후 우크라 돌아가고 싶다"
- "성매매" 속여 채팅남 부른 여장 유튜버, 생방중 폭행당했다
-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과 열린음악회 간 날 찍은 사진
- 득점왕 손흥민 '광고왕 예약'…부친이 건 특별한 광고 조건은
- 14개월 딸 바닥에 내리꽂은 그놈…되레 아빠가 피의자 됐다, 왜
- 봉하마을서 이재명 만난 문재인 "혹시 모르니 사진 찍읍시다"
- "미국의 목표는 우리다" 중국에 퍼진 '원숭이두창' 음모론
- "김가람 빼, 팬들이랑 기싸움하냐?"…하이브에 닥친 진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