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정상 총회 감격"

박용미 2022. 5. 24.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6년차 총회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개회했다.

충청지방회 동료들과 한 차를 타고 참석했다는 한익현 늘푸른교회 목사는 "2020년과 지난해 열린 총회는 많은 안건을 유인물로 받고 처리하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코로나 이전처럼 총회가 열려 기쁘다.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교단의 주요 이슈들을 함께 토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 활용 사업 등 관심 있는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성 제116년차 총회 서울 신길교회에서 개회
지형은 기성 총회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린 제116년차 총회에서 개회 설교를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6년차 총회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개회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1일과 1박 2일로 총회를 축소 개최했던 기성은 올해는 충분한 토의 시간을 갖고 안건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회가 열린 신길교회는 이날 전국에서 모인 750여명의 총회대의원(총대)들로 가득 찼다. 충청지방회 동료들과 한 차를 타고 참석했다는 한익현 늘푸른교회 목사는 “2020년과 지난해 열린 총회는 많은 안건을 유인물로 받고 처리하면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코로나 이전처럼 총회가 열려 기쁘다.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교단의 주요 이슈들을 함께 토론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 활용 사업 등 관심 있는 사안이 많다”고 말했다.

예배에서 성만찬은 생략됐지만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총대들은 교회 안에서 식사도 하게 됐다. 교회 카페도 개방돼 쉬는 시간마다 함께 모여 교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길교회는 식사 장소를 여러 부속실로 분산했고 곳곳에 전신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지형은 기성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며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자는 말이 있는데 한국교회는 코로나 이전부터 말씀으로부터 벗어나 있었다”며 “우리는 초대교회로, 성경으로, 근원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성결교회부터 이 운동이 강하게 솟구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원 선거와 본격적인 안건 처리는 25일부터 시작된다. 총회장에는 현 부총회장인 김주헌 북교동성결교회 목사가 단독 입후보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임석웅(대연성결교회) 정성진(열방성결교회) 최명덕(조치원성결교회) 목사(가나다순) 등 3명이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방회장과 장로 부회장을 당연직 대의원으로 파송’ ‘농어촌선교위원회 신설’ ‘교단 공과 무상 보급’ 등이 있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