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 4개국 정상회의 "北 완전한 비핵화 협력에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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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말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달 들어서도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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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말했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달 들어서도 탄도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고, 핵·미사일 활동을 활발히 하는 북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심각해지는 북한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리적인 공백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에 관한 논의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를 즉시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도 4국 정상의 견해가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쿼드 4개국 정상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을 염두에 두고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어떤 지역에서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공유했으며 이와 관련해 4개국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기시다 총리는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인도·태평양지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솔직하게 논의하고 인도도 참여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법의 지배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 원칙은 어느 지역이든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쿼드 4개국의 대면 정상회의는 지난해 9월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후 8개월 만에 열렸다. 기시다 총리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직접 참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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