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SF 소설 원작 영화 〈미키 세븐〉을 선택한 가운데,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지의 행성을 개척하는 복제 인간의 이야기인 〈미키 세븐〉. 일찍이 주인공 ‘미키’ 역은 영화 〈트와일라잇〉과 〈배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패틴슨이 맡았다.
출연이 확정된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토니 콜레트,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콜레트’는 〈식스 센스〉, 〈유전〉, 〈나이브스 아웃〉 등으로 알려진 배우이며, ‘마크 러팔로’는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서 헐크(브루스 배너)를 연기해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마크 러팔로의 경우, 봉준호 감독에게 “같이 작업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먼저 보낸 바 있을 정도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키 세븐〉은 오는 8월 영국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