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서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달린다..신림선 도시철도 28일 개통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16분 만에 달리는 신림선 도시철도가 28일 개통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샛강역과 서울대 정문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도시철도를 2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역까지 연결된다. 신림선 개통으로 여의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까지 출·퇴근 시간대 통행시간이 버스 이용 기준 35분 이상에서 16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신림선은 오전 5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3분 30초, 평상시에는 4∼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영 열차 수는 총 10대(편성)이며, 1대는 3량으로 구성된다.
신림선에는 국내 최초로 국산 신호시스템(KRTCS·Korea Train Control System)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기관사 없이 무인운행이 가능하고 출입문과 스크린도어 등도 종합관제실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시는 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개통 초기에는 기관사가 탑승하고 6개월 후부터 무인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각 정거장에는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한 전자기 이온화 장치도 설치됐다. 기존 대비 오염물질 포집을 54% 향상시키고 유해물질이나 냄새, 프롬알데하이드를 89~98%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정거장, 열차, 선로 등에는 563개의 200만 화소의 CCTV도 설치됐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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