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정호영 사퇴, 아쉽지만 순리..이재명, 인천에 세금 낸 적 있나"

김민석 2022. 5. 24.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 24일 자진사퇴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본인이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사퇴한 거 같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지만 그렇게 되는 것이 순리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적 시각에서 봤을 때 공인으로서 적절한 것인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장관이 되기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던 것이 일반 여론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鄭, 명확한 불법은 아닌 거 같다"
"계양 주민들은 李 반감 있을 것"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기현 의원이 24일 자진사퇴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본인이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사퇴한 거 같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지만 그렇게 되는 것이 순리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적 시각에서 봤을 때 공인으로서 적절한 것인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장관이 되기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했던 것이 일반 여론이 아니었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으로서는 억울한 점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보면 명확하게 불법이라고 드러난 것은 아닌 거 같다"고 부연했다.


이어 최근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 계양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우선 윤형선 인천 계양을 후보가 예비 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 인천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것에 대해 김 의원은 "계양에 있었던 집이 전셋집이었던 모양인데 1가구 2주택에 해당이 되면서 집주인이 팔게 됐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불가피하게 이사를 갔다가 다시 인천으로 전입 신고를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1990년대 초 군대 제대하고 인천 길병원에서 의사로서 일을 시작해 아이들이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를 나왔다"며 "1997년, 그니까 25년 전에 거기에 내과 병원을 열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 병원을 운영하며 매일 계양 주민들을 돌봐왔고 인천에 세금도 냈다"고 덧붙였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야말로 인천에 한 번 살아본 적이라도 있나, 세금을 인천에 낸 적이 있나"라며 "지금도 계양에 출마했다고 하시는데 계양에서 잠을 주무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나오신 분이 계양에서 선거운동하지 않고 다른 지역을 지원 다니신다는데, 계양 주민들 입장에서 볼 때는 '계양이 호구냐' 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25년 동안 실제로 여기서 계양을 지킨 사람에게 뭐라고 그렇게 공격을 하는지 참 박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세에서 '아마추어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겨줘서 죄송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아마추어 정권 5년 내내 했던 분들이 상대방에 대해서 시작하자마자 아마추어 정부라고 평가하시는 걸 보니까 앞으로도 계속 야당하실 것 같다"고 비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