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감독 "1편 688만 명 흥행 부담..욕 먹지는 말자는 생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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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2' 흥행 소감을 전했다.
'범죄도시2'를 통해 첫 상업영화 연출에 도전하게 된 이상용 감독은 "저에게 이렇게 큰 기회가 온 것 자체가 믿기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마동석 배우님을 포함한 제작사 대표님들, 또 투자사 여러분과 1편을 함께 만들었던 기술 스태프들이 합심해서 같이 해주셨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많이 됐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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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상용 감독이 '범죄도시2' 흥행 소감을 전했다.
이상용 감독은 2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2'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23일까지 388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극장가를 살리는 흥행의 중심에 서 있다.
'범죄도시2'를 통해 첫 상업영화 연출에 도전하게 된 이상용 감독은 "저에게 이렇게 큰 기회가 온 것 자체가 믿기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마동석 배우님을 포함한 제작사 대표님들, 또 투자사 여러분과 1편을 함께 만들었던 기술 스태프들이 합심해서 같이 해주셨기 때문에 용기를 얻었다.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많이 됐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1편 때의 688만 명 흥행을 넘을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고, 흥행 수치보다도 '욕은 먹지 말자'는 생각이었다. 영화가 시리즈물로 나오는데, '1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이 많지 않나. 1편보다 더 잘돼야겠다는 것보다는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만들려고 했다. 이렇게까지 잘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었는데, 너무 놀라서 아직까지도 믿기지가 않는다. 영화를 재밌게 봐주신 관객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범죄도시2'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18일 개봉해 흥행 중이다.
사진 = ABO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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