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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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다.
23일(현지시각) 타임지는 지도자·개척자·예술가·혁신가·아이콘·거장의 6개 부문에서 총 10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100인 중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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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다.
23일(현지시각) 타임지는 지도자·개척자·예술가·혁신가·아이콘·거장의 6개 부문에서 총 100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100인 중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이날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한 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재개를 준비하는 등 한반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외교 경험이 거의 없는 검사 출신 윤 대통령은 그 도전 과제를 떠맡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 후보로서 전임자에 비해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가졌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식 연설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선택한다면 북한의 경제를 돕는 ‘담대한 계획’을 제안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분석가를 인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받아들일 것 같지 않은 거래”라고 보도했다.
또 윤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군사 동맹인 미국과 더 가까워지기를 원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타임지는 “윤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국내에서도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포퓰리스트 지도자인 그는 경제적, 정치적 분열을 치유할 것을 약속한다”며 “윤 대통령이 지지를 얻기 위해 반페미니트스적 수사를 무기화함으써 분열에 불을 붙인 이후 필요해졌다”고 했다.
타임지는 지난 4월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55%만이 윤 대통령이 앞으로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며 “모든 사람이 그의 능력을 확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타임지는 내달 6일과 13일 관련 기사를 게재할 계획이다.
이날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도 타임지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거장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각각 2013년, 2018년 지도자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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