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22개 시·군 메가시티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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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전남도지사 선거는 국회의원과 문재인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서 재선을 노린다.
전남 순천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현(사진)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후보는 "전남 22개 시·군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도시로 묶는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며 "세계적 관광복합단지 조성 등 정치 중심의 전남을 도민의 삶이 변화하는 전남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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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사진) 국민의힘 전남도지사 후보는 “전남 22개 시·군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도시로 묶는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며 “세계적 관광복합단지 조성 등 정치 중심의 전남을 도민의 삶이 변화하는 전남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3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전남 동부권은 석유화학단지와 철강 단지를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서부권은 전기차, 모바일, 드론, 방위산업 등 2차전지의 상용화 생산 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전남의 현재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미래형 에너지 부품인 2차전지를 연구·개발·생산·교육하는 복합단지를 전남 전 지역에 고루 배치해 조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통한 신산업 플랫폼 구축으로 또 다른 첨단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목포항, 여수항, 광양항 전남 3대 항만 발전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완전자동화 ‘컨터미널’ 구축으로 친환경 탄소중립 스마트 항만 실현하고 항만시설도 최첨단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흥과 보성, 화순, 광양만권을 우주발사체 및 위성 부품 제작·조립·시험·발사를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첨단 우주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화순백신산업특구에 면역중심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전남의 유권자께서 특정정당의 27년간 도지사 독점을 깨고 수평적 정권교체라는 선거 혁명을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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