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윌 스미스, '나쁜 녀석들 4'로 복귀 예정.."개발 단계"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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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려 논란이 일었던 윌 스미스가 영화 '나쁜 녀석들 4'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를 듣던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는 그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소니 픽처스 측이 직접 '나쁜 녀석들 4'의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윌 스미스의 복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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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려 논란이 일었던 윌 스미스가 영화 '나쁜 녀석들 4'로 복귀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소니 픽처스의 회장 톰 로스맨은 미국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나쁜 녀석들4'의 제작이 중단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그 소식은 사실이 아니"라며 "'나쁜 녀석들 4'는 여전히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진전이 없는 상태라 따로 언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윌 스미스의 폭력 사태에 대해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은 유감이지만, 내가 오래 전부터 알고 있는 윌 스미스는 좋은 사람"이라며 "아주 안 좋은 상황 속에서 아주 좋은 사람이 벌인 우발적 행동이었다. 그의 사과와 후회가 진실되다고 믿고 있으며, 용서와 구원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시상자로 나선 크리스 락은 윌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캣 스미스를 보고 "'지 아이 제인(G.I.제인)' 2편에서 얼른 보고싶다"고 농담을 전한 바 있다.
이를 듣던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크리스 락의 뺨을 때렸고,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는 그에게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사과하기는 했지만, 비판이 끊이지 않자 그는 아카데미 회원 자격까지 자진 반납했다.
이 사건의 영향으로 인해 윌 스미스의 차기작 중 하나였던 월트디즈니컴퍼니 산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 '폴 투 폴'(Pole to Pole)의 제작이 연기되었다. 더불어 스튜디오 측은 연관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브라이트'의 속편 제작이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소니 픽처스 측이 직접 '나쁜 녀석들 4'의 제작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윌 스미스의 복귀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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