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회 칸] 오광록 "칸 레드카펫, 부국제와 다르지 않아..韓영화 관심은 실감'
오광록이 칸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된 'All the People I'll Never Be'(원제: RETOUR A SEOUL)를 들고 제75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를 찾은 배우 오광록은 22일(현지시간) 영화진흥위원회(KOFIC) 부스에서 진행된 국내 매체와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나는 이 영화가 너무 궁금했다. 이 영화로 칸을 방문해 좋다"고 말했다.
오광록은 올해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한국 감독, 배우 등 영화인들 중 유일하게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나에게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이나 칸이나 다를 바가 없다"며 호탕하게 웃은 오광록은 "다만 현지에 와서 많은 세계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이 있다는 건 직접적으로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의 협력제작사 맑은시네마 하민호 대표는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 받은 영화로 개막식 후 만찬 자리에 초대된 것도 이례적인데, 아예 우리 영화 테이블을 따로 세팅해 주셨다. 그리고 칸영화제 부집행위원장 분은 멀리서부터 배우를 계속 기다리면서 만났을 땐 '이 영화를 기다렸다. 이렇게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는 인사를 하시더라. 소니픽처스 임원 분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도 찾아와 인사하고 칭찬해 주시더라"고 전했다.
오광록은 "나도 통역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인데, 이 영화에 많은 정말 많은 관심을 보여주더라.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너무도 굉장한 영화'라는 이야기를 해줬고, 몇몇 사람들은 내가 이 영화를 선택한 것이 '이 영화를 위해서도, 또 나를 위해서도 즐겁고 좋은 선택이었다'는 환영 인사를 받았다. 진심으로 서로에게 너무 좋은 작품이 됐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ALL THE PEOPLE I'LL NEVER BE'는 어린 나이에 입양된 25세 여성 프레디(박지민)가 자신이 태어난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친부모를 찾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등에서 주목 받은 데이비 추 감독이 연출했고, 오광록과 함께 허진, 김선영, 박지민 등 배우들이 출연해 호흡 맞췄다. 오광록은 극중 조용한 성품을 가진 프레디의 친아버지 역할을 맡아 열연 했다.
칸(프랑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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