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기권한 우즈, 돌아올 수 있나..이경훈 공동 3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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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47)가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서 기권했다.
타이거 우즈가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191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7개, 트리플보기 1개로 9오버파를 쳤다.
9오버파 79타는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4차례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우즈의 대회 최저 스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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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컷오프 위기 넘기고 올라온 3R 마치고 통증으로 포기
6~7월 메이저대회 출전 계획도 몸 상태에 따라 변동 가능성
타이거 우즈(47)가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서 기권했다.
타이거 우즈가 22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191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7개, 트리플보기 1개로 9오버파를 쳤다. 9오버파 79타는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4차례 우승 트로피를 품었던 우즈의 대회 최저 스코어다.
중간 합계 12오버파 222타로 컷 통과 선수 중 가장 낮은 공동 76위에 머문 우즈는 결국 기권했다.
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인한 다리 통증까지 호소한 우즈는 1라운드에서 공동 99위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 1타 줄여 공동 53위까지 올라서며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진 날씨 속에 치른 3라운드에서 다리 통증이 심해지면서 기권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서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PGA 등과의 인터뷰에서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몸이 아프다.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플레이를 원활하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였던 우즈는 지난 4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47위에 오르며 복귀를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PGA 챔피언십 출전을 선언하면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가까스로 컷오프 위기를 넘기고 올라온 3라운드를 마치고 기권을 선택했다.
6~7월 열리는 메이저대회(US오픈, 디 오픈) 참가를 생각하고 있지만, 일단은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복귀한다고 해도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3라운드에서 1타 줄인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합계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했던 이경훈(31)은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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