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김상식 전북 감독, 스리백 기용.. "공격적인 스리백"
프로축구 K리그1(1부) 김상식(54) 감독이 스리백을 꺼내들었다.
전북은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1 2022시즌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8일 포항 스틸러스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전북은 현재 정규 리그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승점 22(6승 4무 3패)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전북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 경기를 보면 후반 막판에 체력이 떨어져서 고전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오늘 선수들에게 그 점을 강조했다. 끝날 때까지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이날 일류첸코와 쿠니모토를 선발 출장시켰다. 송민규와 구스타보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는 근육 쪽에 잔부상이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제외했다”면서 “베트남 가기 전에 스리백을 썼는데 이용을 스리백에 넣어서 공격적인 스리백을 구성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전북은 최근 네 경기에서 네 골밖에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상식 감독은 “많이 답답하다”면서 “특히나 올 해는 선수들이 몸이 무거워서 고민이 많다. 그렇다고 선수들을 다그칠 수는 없다. 이번 수원FC전과 제주 유나이티드전이 끝나면 시간이 있으니까 훈련을 통해서 개선해야 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95분에도 골이 터질 수 있어서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상식 감독은 “전북이라는 팀은 과정과 결과도 챙겨야 하는 팀이다”라면서 “8경기에서 무패를 하고 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 개선하려고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려움이 헤쳐 나가는 힘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현대가 리그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이 초반 부진을 딛고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몇 년 동안은 그런 상황들이 많이 발생했다”면서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울산이 앞서 나가고 있는데 우리는 매년 그래왔고 따라갈 수 있는 힘이 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경기력을 좋아지게 만드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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