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00만 원" 정호영, 씨름단 방문에 '거대 生참치 해체쇼'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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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셰프가 참치해체쇼를 선보였다.
이날 정호영은 제주가 아닌 연희동 매장에 등장해 직원들을 모아놓고 "대박 손님이 오신다. 50인분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며 기대에 찬 얼굴을 보였다.
정호영은 직원들과 함께 몸 길이만 2m에 75kg인 거대 생참치를 가져왔다.
정호영은 1라운드 참치회는 영암 씨름단이 81접시로 76접시를 먹은 창원 씨름단을 이기자 2라운드 참치초밥, 3라운드 참치 비빔면까지 계속 경쟁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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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 셰프가 참치해체쇼를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단체 손님 맞이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제주가 아닌 연희동 매장에 등장해 직원들을 모아놓고 "대박 손님이 오신다. 50인분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며 기대에 찬 얼굴을 보였다.
정호영은 직원들과 함께 몸 길이만 2m에 75kg인 거대 생참치를 가져왔다. 귀한 손님이 온다고 해서 특급 재료를 준비했다고. 정호영의 가게를 찾은 손님의 정체는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 영암 씨름단 소속 장성우 선수였다.
김기태 감독은 단오장사씨름대회 앞두고 있다며 좋은 기운도 받고 좋은 음식도 먹기 위해 정호영의 가게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창원 씨름단 감독 모제욱, 선수 박정석, 서경진도 등장했다. 김기태 감독은 모제욱과의 관계에 대해 "선후배 사이였지만 지금은 거의 앙숙이다"라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거대 생참치를 놓고 본격적으로 해체쇼에 돌입했다. 정호영은 턱살, 뱃살, 등살 등으로 해체를 하고는 "생참치에서만 먹을 수 있다. 숟가락으로 뼈 사이사이의 살을 긁어서 덮밥으로 먹으면 맛있다"고 했다. 생참치살을 맛 본 김기태 감독은 "왜 참치를 먹는지 알겠다"면서 감탄을 했다.
정호영은 참치 눈살, 정수리살, 볼살, 입천장살 등 특수부위도 보여줬다. 영암 씨름단과 창원 씨름단은 경쟁을 벌이면서 먹기 시작했다. 정호영은 매출을 올릴 생각에 두 팀의 경쟁을 부추겼다. 창원의 모제욱 감독은 "뭐든지 영암보다 2배로 먹겠다"고 했다. 창원 선수는 4단 참치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김기태 감독은 "제가 먹는 건 질 생각이 없다. 성우야. 질 수 없다"며 장성우를 쳐다봤다. 장성우는 4단 참치를 받고 7단 참치를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호영은 그 앞에서 "천사장사 만만세"라고 외치며 어깨를 들썩였다. 정호영은 스튜디오에서 MC들이 "매출 때문에 춤춘 거죠?"라고 묻자 "응원한 거다"라고 둘러댔다.
정호영은 1라운드 참치회는 영암 씨름단이 81접시로 76접시를 먹은 창원 씨름단을 이기자 2라운드 참치초밥, 3라운드 참치 비빔면까지 계속 경쟁을 붙였다. 정호영은 이번 대결 결과는 영암에서는 윤정수 코치, 장성우 선수가 잘 먹었고 창원에서는 감독님이 잘 드셔서 무승부라고 했다. 정호영은 이번 씨름단의 방문 덕분에 6인 식사에도 매출 400만을 기록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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