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은?.. 재계 '신 기업선언문' 내놓는다

황인호 2022. 5. 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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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74명이 '신 기업가정신 선언문' 발표에 나선다.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위한 5대 실천 명제는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일반 국민과 기업인 706명을 대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정신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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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74명이 ‘신 기업가정신 선언문’ 발표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도하는 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성장, 혁신, 공정 등이 담긴다.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 정신이다.

대한상의는 74명의 기업인이 5대 실천 명제를 담은 선언문에 서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의 주요 경제단체장이 선언문에 서명했다.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등도 동참했다.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위한 5대 실천 명제는 ‘혁신·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제고’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통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 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이다.

앞서 대한상의는 일반 국민과 기업인 706명을 대상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정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답변이 28.5%로 가장 많았다. 구성원 행복(12.1%), 혁신과 도전(11.7%),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11.6%)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는 이번 기업선언문에 반영됐다.

대한상의는 오는 2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 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가진다. 사회적 역할 강회를 위한 기업별 실천과제도 밝힌다.

대한상의 측은 “이번 선포식은 기존 행사와 달리 정부나 정치권 참석을 배제하고 기업인들만 모여 진행된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른 목적성을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도 발족할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 경제단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과 유사한 성격이다. ERT를 통해 신 기업가정신 확산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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